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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레고랜드·알펜시아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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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임 최문순 도정의 역점 사업이었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과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김진태 도정에 들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이어 시민단체까지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고, 김 지사 역시 재검증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사업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입니다.

강원도 소유인 하중도에 지었는데 100년 동안 땅을 공짜로 사용합니다.

진입 교량도 세금을 들여 만들어줬는데 2시간 거리 내에 비슷한 시설을 조성하려면 사전 협의까지 해야합니다.

강원도가 영국 멀린사와 맺은 계약 때문입니다.



"드러나는 불공정 계약의 연속은 춘천의 중도가 치외법권 지역이며 외국자본의 식민지에 다름없다는 낯부끄러운 평가가 사실이었음을 확인하고도 남게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인수위는 매각에 급급해 사실상 담합을 통해 9,696억 원이었던 감정가를 절반 수준인 5,469억 원으로 떨어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알펜시아 매각과 레고랜드 유치 과정 모두 불법적 요소가 있다는게 인수위와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는 도와 도의회,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에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진상규명 조사 공동특별위원회 구성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김진태 도지사는 타개책을 마련해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간에서 하시는 말씀을 다 수렴해서 이 문제를 타개하고 정상화 해나가는 데는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동위원회 구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일단 문제는 있다고 본 겁니다.


"인수위에 이어 시민단체까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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