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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민선 8기 강원도 첫 조직개편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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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태 강원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나왔습니다.

경제 관련 조직은 효율화하고, 특별자치국을 신설하는 한편 행정국을 부활하는 등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 도정 비전으로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내건 김진태 강원도지사.

달라진 시대 환경에 맞추겠다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재정 혁신을 위해 도청 일반직공무원 정원을 10년 만에 동결합니다.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인건비를 대폭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도청 일반직 정원은 2012년 1,866명에서 현재 2,577명으로 38%나 증가했습니다.



"이번에는 공무원 정원을 단 한명도 늘리지 않겠습니다. 정원을 동결해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조직과 인력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보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을 특별자치국으로 격상시킵니다.

행정쇄신과 시·군 협력 강화를 위해 총무행정관실을 행정국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보건과 체육 업무를 통합해 보건체육국으로 만들고,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산불방지센터로 확대해 기능을 강화합니다.

도민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녹색국은 자연생태과를 추가해 산림환경국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청사건립추진단도 신설합니다.

규모를 줄이거나 없애는 조직도 있습니다.

현재 4개 국인 경제 관련 국은 일반 경제를 담당하는 경제국과 신산업·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국 2개로 통폐합합니다.



"특히 이 산업국에는 반도체 사업추진단을 신설해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평화지역발전본부는 폐지해 기획조정실과 문화관광국, 특별자치국으로 업무를 분산 이관합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재편해 문화관광 업무에만 집중토록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2실, 2본부, 9국, 73과 체제가 2실, 1본부, 10국, 70과로 체제로 바뀝니다.


"강원도는 조직개편을 9월에 도의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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