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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폭우 피해 정부 합동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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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횡성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요.

정확한 피해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잠기고, 부서지고, 무너지고.

지난 8일부터 열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내에선 도로와 주택 등 360여 곳이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피해 면적도 233ha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 됐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횡성군은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가 이제 본격화됩니다."

[리포터]
행정안전부와 관계 부처, 강원도 관계자 등 20명 정도로 구성된 중앙 합동조사단의 조사도 본격화됩니다.

횡성을 비롯해 피해 시군이 파악한 공공과 사유시설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는 이달말까지 진행됩니다.

조사가 끝나면 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7일까지 복구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기간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횡성의 경우 자체 집계한 잠정 피해액은 243억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 60억 원은 넘었지만, 합동 조사에서 어디까지 인정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재난을 국가 전체가 책임질 수는 없지만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행정이 앞장서서 도와드려 되지 않겠냐 이런 것이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리포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비 지원 등 국가 부담이 늘어나는 장점은 있지만,

사유시설 복구엔 제한적이고 임시 수습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항구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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