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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특별자치도 지원위 설치.."8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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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가 관련 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다음주 초 예정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도 기대되는데, 지원위원회의 공식 출범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도 정치권이 국무총리 소속 강원특별치도 지원위원회 설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맹이가 빠져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법에 각종 특례와 권한 이양 내용 등을 충실히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중앙 각 부처와의 협의가 필수적인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원위원회가 설치되면, 관계부처 의견 협의와 조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특별법 개정안이 드디어, 국회 행안위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다음주 초에 열릴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인데, 막판 걸림돌이 없지 않지만 통과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다음 주에 있을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당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서 본회의 통과에 대한 찬성 버튼을 꼭 눌러달라고.."

법안이 통과돼도, 지원위원회가 출범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립니다.

시행령 제정과 지원위원회 실무지원단 구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갈 길이 바쁜 강원도는 늦어도 내년 1~2월에는 지원위원회 출범과 첫 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제주.세종지원위원회와의 통합.운영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첫 시작이고 세종이나 제주도와는 서로 간의 특색이 좀 다른 상황이라서 지원위원회든 실무위원회든 구성이나 운영은 좀 차별을 둬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가 8부 능선을 넘으면서,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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