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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국힘, 내년 3월 전대 '가닥'..권성동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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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초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데, 도 출신인 권성동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설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동안 잠잠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가진 친윤계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 이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논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부터입니다.

전대 개최 시기는 애초 내년 4~5월에서 2월말~3월 초로 가닥이 잡혀가는 흐름입니다.

[인터뷰]
"비대위가 지나치게 오래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6개월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마무리 하자는 여론들도 있고, 2월 말~3월 초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3일 취임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2일까지여서, 3월 초 전대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김기현.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친윤계 좌장 격인 권성동 의원의 출마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권 의원은 "국정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지역 당협위원장을 만나는 등 물밑 행보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친윤계 4인방의 최근 회동에서 권 의원의 출마 관련 얘기가 오가지 않았겠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공석인 춘천갑과 원주을 당협위원장 결정도 해를 넘기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후보자)면담을 막 시작하고 있어 언제 끝날 지는 모르는데, 다만 전당대회 일정에 따라서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좀 늦어지거나 이렇게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두 곳의 당협위원장 자리는 2024년 총선 공천과도 직결된 만큼, 현재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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