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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동해안 "벌써 만실"..새해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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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숙박업소들이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열리지 않던 새해맞이 행사도 정상 개최되면서 어느때 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지자체마다 철저한 안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연말을 맞아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는 벌써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방역지침이 완화된 첫 연말연시.

동해안 주요 호텔과 리조트는 성탄절과 해맞이를 즐기기 위한 투숙객들로 이미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한두 달 전부터 연말연시 피크라서 그런지 예약은 이미 다 돼있는 상황이고요. 예약대기도 있어요 지금은요. 혹시나 방이 비면 연락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키장과 펜션, 기차표까지 전부 매진행렬을 이어가면서 대목을 맞은 상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생기가 돕니다.

[인터뷰]
"손님들도 좋고 저희들도 장사가 잘되서 좋고 그런 부분이 많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많이들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셔서 맛있는 회도 드시고.."

3년만에 온전히 열리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각종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포해변과 정동진해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열고,

삼척과 속초, 고성에서도 새해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오랜만의 활기가 반갑기도 하지만 각 지자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출명소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통과 안전대책 수립은 완료하였고요. 방파제라든가 해안침식 구간 등 취약지역에도 저희가 인원을 배치해서... "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의 2023년 첫 일출은 삼척 맹방이 오전 7시 37분으로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됐고,

동해 추암과 망상이 38분, 뒤이어 강릉 정동진과 경포대에서 각각 1분 간격으로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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