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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다산 상징 토끼..현실은 인구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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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끼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2023년 강원도의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다산은 커녕 인구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극복이 목전의 과제가 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 해.

하지만 인구 감소로 현실은 암울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는 통계를 작성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강원도는 더 심각합니다.

/강원도 인구의 순유입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원주와 춘천에 몰려 다른 대부분 시·군의 인구 증가는 답보 상태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에 강원도는 모두 12개 시군이 포함됐는데,

경북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습니다./

인구 감소는 곧 지역소멸로 이어질 수 있어, 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은 귀농·귀촌 사업입니다.

매년 1400여 명의 귀농·귀촌 인구를 유치하는 영월군은 올해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2개 사업에 22억여 원을 투자해 창업자금과 컨설팅 등을 마련하고,

농촌생활 체험학교를 통해 인구를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영월군은 앞으로 귀농귀촌 단지 집단화, 귀농체험학교 활성화, 폐교를 이용한 농촌유학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평창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에 나섰습니다.

◀클로징▶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 올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은 만큼 도내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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