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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되고 동해 안 되고'..제각각 항구 방역
2023-01-19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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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 여객선 운항이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됐습니다.
도내에서는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선원들의 방역지침이 항구마다 제각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00여 명을 태우고 일주일에 한번 러시아와 동해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필리핀과 러시아 국적 선원 30여 명은 7개월 가까이 선상 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SYN/ 음성변조▶
"우리들은 밖에 나가고 싶어요. 거의 8개월( 못 나갔어요)."
법무부는 그동안 인도적 차원의 경우를 제외한 여객선의 외국인 선원에 대해 상륙허가를 제한해 왔습니다.
일반 화물 선원과 달리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여객선의 특성상 코로나 확산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올 들어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외국인 선원의 상륙을 허가했습니다.
항구마다 방역 지침 적용이 제각각이 된 겁니다.
◀SYN/음성변조▶
"그거(허가)에 대한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죠. 여객선이 들어오는 데가 부산하고 동해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부산에서 (허가)문의가 왔을 때 동해 생각을 못 했었어요 저희들이"
부산항 소식을 들은 동해항의 외국인 선원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사가 방역당국에 문의해도 변한건 없습니다.
◀SYN/ 음성변조▶
"동해(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밑도 끝도 없이 얘기를 하면 중대본에 항의하세요 이런 얘기만.."
동해항을 오가는 외국인 선원들이 유일하게 땅을 밟을 수 있는 시간은 동해항에서 다음 출항을 기다리는 나흘 남짓.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동해출장소가 뒤늦게 외국인 선원들의 상륙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오락가락 출입국 방역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 여객선 운항이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됐습니다.
도내에서는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선원들의 방역지침이 항구마다 제각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00여 명을 태우고 일주일에 한번 러시아와 동해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필리핀과 러시아 국적 선원 30여 명은 7개월 가까이 선상 생활만 하고 있습니다.
◀SYN/ 음성변조▶
"우리들은 밖에 나가고 싶어요. 거의 8개월( 못 나갔어요)."
법무부는 그동안 인도적 차원의 경우를 제외한 여객선의 외국인 선원에 대해 상륙허가를 제한해 왔습니다.
일반 화물 선원과 달리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여객선의 특성상 코로나 확산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올 들어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외국인 선원의 상륙을 허가했습니다.
항구마다 방역 지침 적용이 제각각이 된 겁니다.
◀SYN/음성변조▶
"그거(허가)에 대한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죠. 여객선이 들어오는 데가 부산하고 동해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부산에서 (허가)문의가 왔을 때 동해 생각을 못 했었어요 저희들이"
부산항 소식을 들은 동해항의 외국인 선원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사가 방역당국에 문의해도 변한건 없습니다.
◀SYN/ 음성변조▶
"동해(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밑도 끝도 없이 얘기를 하면 중대본에 항의하세요 이런 얘기만.."
동해항을 오가는 외국인 선원들이 유일하게 땅을 밟을 수 있는 시간은 동해항에서 다음 출항을 기다리는 나흘 남짓.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동해출장소가 뒤늦게 외국인 선원들의 상륙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오락가락 출입국 방역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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