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성군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산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이 연구 개발에 성공하면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데요,

관련 기업들에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고성군이 새해 시작과 함께, 야심차게 내놓은 해양심층수 콤프차입니다.

고성군은 일반 정수를 사용한 콤프차보다 항산화와 다이어트, 미백에서 뛰어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능성 식음료 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으로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업 분야 연구개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양심층수 복합비료는 수분 스트레스 내성과 항산화 향상, 조사포닌 함량 증가는 물론, 유통기간이 연장되는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고성군은 벼와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해양심층수 복합비료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우선 보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해양심층수 내에 생물자원에 관한 바이오뱅크를 구축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유용한 생물자원을 발굴해서 산업적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상품 개발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5개의 해양심층수 세부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산업화가 가능한 다수의 제품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상품을 개발한 뒤에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기술을 이전해 해양심층수 산업의 저변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올해 연구개발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바이오 분야에 좀 집중을 해서 미네랄을 좀 더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사업들을 더 유치할 예정입니다."

고성군은 올해말 해양심층수 제2 농공단지 착공과 함께, 내년까지 25개의 바이오 분야 기업을 유치해 지역 성장 기반을 갖출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