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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특별자치도 '착착'..새로운 강원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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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범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특별법 발의에 맞춰 총리실 지원위원회 개최에서부터 출범식 준비, 신청사 부지 확정 등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4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허영 의원을 대표로 전체 국회의원의 29%인 86명이 공동발의했습니다.

제정 당시 23개에 불과했던 조문은 137개가 됐습니다.

핵심은 도 발전을 가로막았던 환경·산림·국방·농지 등 4대 규제 개선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특례입니다.

◀브릿지▶
"특별자치도의 근간이 되는 특별법이 윤곽을 드러나면서 출범에 필요한 각종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무총리실 소속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첫 회의가 다음달 8일 강원도청에서 열립니다.

총리와 지사, 19개 부처 장관이 모두 모여 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합니다.

정부 논의에 맞춰 강원도도 628년 만의 새출발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대대적으로 엽니다.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을 시작으로 원주, 춘천 등 3곳에서 순차적으로 기념식을 엽니다.

나머지 15개 시·군에서도 출범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도민 화합을 도모합니다.

특별법 시행일인 6월 11일을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날'로 정하는 조례 제정도 추진합니다.



"도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는 게 저희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 강원도의 주요 권역 강릉부터 시작해서 원주 춘천에 이르기까지.."

특별자치도 새 청사의 정확한 위치도 확정했습니다.

도 청사 위치는 당초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에서 373번지로 조정했습니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도시화에 따라 만들어질 대체 우회도로 노선과의 연결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도는 1단계로 가장 먼저 10만㎡에 도청사를 지은 후,

2단계로 동반 이전 기관이 입주할 공공기관 부지 30만㎡를 개발하고,

3단계로 미디어타운 등 상업·업무지구 60만㎡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청이 중심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도청 위치를 확정을 해야지 모든 것들이 다 구상이 그려지기 때문에 일단 도청 위치를 확정을 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출범까지는 이제 4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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