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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용문-홍천 철도 '정차역 문제' 해법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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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지난주,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탄력을 받던 용문~홍천 철도 사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홍천군이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용문~홍천 철도사업는 현재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홍천군은 상반기에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고,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기를 원했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양평군이 당초 계획에 없던 중간 정차역 2곳 추가 신설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정차역 2곳을 추가 신설할 경우, 노선이 우회하는데다, 사업비도 크게 늘어 예타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홍천군수가 서둘러 국회를 찾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양평군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역사에 대해서는 양평군과 잘 협의해 당초의 안대로 홍천군과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용문~홍천 철도 구간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총사업비의 30%를 같이 부담해야 하는 양평군의 요구를 마냥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차역 2곳 추가 신설안은 사업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는 만큼, 두 지역과 국토부 모두, 합리적인 중재안 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용문~홍천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함께 했던 김선교 의원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평군 국회의원인) 김선교 의원을 설득해서 가능한 양 도시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선로를 확정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편, 신 군수는 한기호 의원과의 면담에선 204 항공대 이전과 함께,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국방분야 특례 반영을 적극 요청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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