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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반갑다 친구들아"..4년만 대면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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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 학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보다 완화된 방역 지침이 시행되는데요.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4년 만에 열린 대면 입학식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입학식 풍경을 최경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들어서는 학생들.



"안녕하세요."

신경호 도 교육감도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새학기를 축하합니다. 힘차게 출발해요. 파이팅."

코로나19 완화 이후 처음 맞는 등굣길에 학생과 교사의 마음가짐도 새롭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왔고."

학교 내 방역 지침이 자율로 대폭 완화됐지만, 여전히 발열 체크와 손소독 등 기본 방역에는 신경쓰는 분위기였습니다.

새 학년을 맞은 교실 안에서도 아직은 마스크를 쓴 학생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
"반 배정이 안 좋게 돼서 아쉽긴 한데요. 새로운 친구들하고 잘 지낼 생각을 하고, 마스크 벗고 생활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대면으로 열린 고등학교 입학식장도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신입생들이 입장하자 교사와 선배들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고,

올해 교명을 바꾼 뒤 10여년 만에 신입생 정원을 채운 터라,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서 일단 친구들 얼굴 보기가 좋으니까 더 떨리고 재밌을 것 같아요."

한편 교육당국은 오는 16일까지를 '학교 방역 특별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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