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21일) 오전 11시 29분쯤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의 군 사격장에서 박격포 훈련 중에 발생한 산불은 밤새 소강상태를 보였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3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육상 인력을 활용한 진화가 어려운 군사지역으로 곳곳에 화선이 남아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전 6시 30분부터 진화 인력과 헬기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