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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홍천그란폰도 대회 성료, 3500여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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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그란폰도 대회'가 어제(16일) 홍천군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는데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박명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를 탄 사람들로 북적이는 홍천종합운동장.



"(현장음)땅! 와아아"

출발 신호와 함께 3천 명이 넘는 라이더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출발지점을 빠져나갑니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그란폰도 대회가 홍천군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접수 예정 인원 3000명을 훌쩍 넘어선 3500여 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탈리어로 긴 거리를 이동하는 뜻의 그란폰도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경쟁방식의 대회입니다.

이번에도 가족과 친구 등 대회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제주도에서 좀 멀리 홍천까지 왔습니다. (동호회 회원들과)오늘 완주를 목표로 정말 재미있게 잘 추억 만들고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홍천군의 풍경은,
홍천그란폰도 대회의 또 다른 자랑이자 즐길거리입니다.

[인터뷰]
"이쪽 홍천길은 처음인데요. 경치가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엊그제 와서 잠깐 보긴 했는데 기대가 많이 큽니다."

홍천군은 이번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앞으로 홍천 그란폰도 대회를 국내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홍천군에서는 자전거 동호인들께서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실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브릿지▶
"이번 대회에 4천 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몰리면서 홍천군이 자전거 동호인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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