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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국과수 기술력 중소기업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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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현안을 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연중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전문 기술력을 중소기업에 전수하기로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연구실에서는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합니다.

증거물에서 독극물이나 마약 성분이 나오는지 정밀한 감정이 이뤄집니다.

성분을 추출해 내는 기술과 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성분을 해석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국과수에는 다양한 시료들이 접수됩니다. 음료수나 화장품, 담요나 투약기구, 이런 현장 증거물에서 미량의 유효성분을 추출을 하다 보니 많은 노하우가 축적이 됐습니다."

이런 국과수의 기술력이 원주지역 중소기업에게 전수됩니다.

국과수와 원주시는 지난 2월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과수는 중소기업에게 첨단분석 기술을 전수하고, 원주시는 공모를 통한 업체 선정 등 행정 지원을 합니다.

[인터뷰]
"우리도 국가기관으로서의 공공성, 기술을 국민들한테 되돌려 준다는 것에 의미가 크고요. 또 하나는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천연물에서 이로운 성분을 추출해 제품을 개발하는 원주의 한 바이오 회사.

이 기업 역시 국과수의 분석 기술을 자문받아 제품 개발 활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국과수는 어떤 물질의 독성을 찾는가 반면,
우리는 어떤 물질의 약성(약이 되는 성질)을 찾
고 있습니다. 찾는 메커니즘은 똑같고.."

국과수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자문에 들어가는 한편, 분석 기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 활용 등 기업이 원하는 법과학 전문 기술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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