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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디지털 교육으로 인생 2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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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군이 퇴직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은퇴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스마트폰 쇼호스트 과정 등 첨단 디지털 교육으로 짜여져 반응이 뜨겁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조명을 받으며 방송이 시작됩니다.

오늘 판매 상품은 영월 포도.



"김삿갓 포도랑 예밀 포도, 동강 포도를 소개하기 위해서 여기 나왔습니다."

방송을 위해 준비한 메모 한글자 한글자에는 완숙함이 묻어납니다.



"살짝 눌렀을 때 적당한 탄력과 벌써 이렇게 수분이 느껴져요."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영월 평생학습 강좌입니다.

이번 수업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팔아보는 '라이브 커머스' 입니다.

강사로 전문 쇼호스트도 초빙했습니다.

[인터뷰]
"SNS 실력이 향상되고 그리고 인생 2막 앞에 서서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이 크잖아요. 그거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이 직접 영월 농산물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게 강의의 최종 목표입니다.

수강생들의 포부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잘해서 쇼호스트로 성공해서 용돈까지 생기면 주위 사람과 얼마나 많이 나눌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너무 좋은 거죠."

영월군은 쇼호스트 프로그램 외에도 디지털 평판관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 3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180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귀농귀촌하는 분들을 포함한 은퇴하시거나 예비 은퇴자분들이 영월에서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고.."

영월군은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심화 과정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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