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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신경호 도교육감 기소..교육계 술렁
2023-06-29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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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28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을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 운동을 벌이고, 수 천만 원의 뇌물까지 받았다는 혐의인데, 교육감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검찰이 신경호 도교육감을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교육감은 지난해 말 기소된 도교육청 전 대변인 이 모씨와 함께,
지난 2021년 7월, 교육감 선거 운동을 위해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불법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교육감이 당선 시 도교육청 대변인 임용을 대가로,
사립학교 교원이던 이씨로부터 선거 자금 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 교육감은 또 이씨와 함께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청 소속 공직에 임용 시켜주거나,
관급 사업에 참여하게 해주는 대가로 전직 체육교사 한 모씨와 초등학교 교장,
건축업자와 컴퓨터 장비업자로부터 총 3,000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현재 재판 중인 이씨에게 사전 뇌물수수와 뇌물공여를, 한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추가했습니다.
(음성변조)
"이런 사람들이 강원 교육의 수장으로, 대변인으로 직을 유지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내 스스로 생각돼서 양심 선언을 하게 된 것이고.."
또 선거 자금을 건넨 교장과 건축업자, 컴퓨터 장비업자에게도 교육자치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경호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 기소로 도민과 학부모, 강원교육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직 교육감의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교육계는 벌써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재판과 수사가 하루 빨리 진행돼서 강원 교육이 안정화 되길 바랍니다."
◀클로징▶
"올해 초부터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신 교육감이 전격 기소되면서 향후 재판 결과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검찰이 어제(28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을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 운동을 벌이고, 수 천만 원의 뇌물까지 받았다는 혐의인데, 교육감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검찰이 신경호 도교육감을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교육감은 지난해 말 기소된 도교육청 전 대변인 이 모씨와 함께,
지난 2021년 7월, 교육감 선거 운동을 위해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불법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교육감이 당선 시 도교육청 대변인 임용을 대가로,
사립학교 교원이던 이씨로부터 선거 자금 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 교육감은 또 이씨와 함께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청 소속 공직에 임용 시켜주거나,
관급 사업에 참여하게 해주는 대가로 전직 체육교사 한 모씨와 초등학교 교장,
건축업자와 컴퓨터 장비업자로부터 총 3,000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현재 재판 중인 이씨에게 사전 뇌물수수와 뇌물공여를, 한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추가했습니다.
(음성변조)
"이런 사람들이 강원 교육의 수장으로, 대변인으로 직을 유지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내 스스로 생각돼서 양심 선언을 하게 된 것이고.."
또 선거 자금을 건넨 교장과 건축업자, 컴퓨터 장비업자에게도 교육자치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경호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 기소로 도민과 학부모, 강원교육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직 교육감의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교육계는 벌써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재판과 수사가 하루 빨리 진행돼서 강원 교육이 안정화 되길 바랍니다."
◀클로징▶
"올해 초부터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신 교육감이 전격 기소되면서 향후 재판 결과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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