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에서 잇따랐던 지진에 대한 분석과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어제(19일) 발간한 '동해(강원) 연속지진 보고서'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동해시 앞바다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 분석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탐지된 314개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104개 지진이 2019년 4월 지진과 올해 연속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층면 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알려진 일부 소규모 단층대가 존재하며, 이 단층대는 울릉단층 북쪽의 연장으로 추정된다고 봤습니다.

연구원은 "동해 지진 감시와 더불어 연속지진 발생 지역의 해저단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