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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치악산서 트레일러닝 대회.."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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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악산 절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대회가 오는 10일 원주에서 열립니다.

일반인부터 동호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대회인데요,

정창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숲 속 산길을 뛰면서 치악산 절경을 한껏 느껴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페이스를 조절합니다.

산길을 따라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가 오는 10일 원주 치악산에서 열립니다.

대회 전부터 러닝 동호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도 대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혼자 하면 조금 힘들어도 금방 멈추고 쉽게 포기를 하는데, 사람들과 같이 대회 참가 신청을 하면 같이 뛰는 거잖아요. 힘들 때 응원도 해주기 때문에 힘을 받는 게 있어서.."

결승선을 끝까지 통과한 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기록증이 지급됩니다.


"오는 9월 10일, 이곳 행구수변공원이 트레일러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 찰 예정입니다.

코스는 모두 3개로 구성돼 치악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치악산의 주봉우리인 1,388m의 비로봉을 지나는 50km 코스에선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게 됩니다.

천 미터 고지의 향로봉을 만나는 28km 코스와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10km 코스도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대회 전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혜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특히,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치악산 둘레길을 적극 알리고 원주를 트레일러닝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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