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K-연어 산업화, 노르웨이 협력 박차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알려진 연어.

하지만 지금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어종이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업니다.

강원자치도는 이 연어를 국내에서도 양식으로 생산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K-연어 프로젝트'.

최근에는 노르웨이 현지를 찾아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노르웨이 남서부의 관광도시 몰데 부근에 위치한 육상 양식장에서 어른 팔뚝 크기의 연어 수십만 마리가 유영 중입니다.

노르웨이 최초의 육상 연어 양식장인 이곳에서는 연어를 키우는 전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수조에 공급되는 바닷물의 약 66% 가량을 재사용해 에너지 소비와 수질 변동에 따른 결손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인드레 하레에 조성된 이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육상 연어양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
니다. 엄청난 시설 자동화 규모와 운영 원칙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K-연어 산업화'에 도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노르웨이에 조사단을 파견해 연어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를 벌였습니다.

현지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서양연어 스마트 양식과 부산물 유통·가공 시스템 등 전후방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연어 산업 클러스터를 강원자치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입니다.

[인터뷰]
"결국은 가장 중요한 K-연어의 산업화를 통해
서 기업도 성장을 하고 K-연어라는 새로운 산업
이 한국에 만들어 질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라
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세계 양식 박람회인 노르웨이 '아쿠아노르'에도 참가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K-연어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 주지사와 접견을 통해 대서양연어 양식과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도 들었습니다.

[인터뷰]
"단순하게 양식산업만 육성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산업도 같이 성장하도록 우리
가 도와야한다는 것을 느꼈고요, 그에 따라서
관련 인프라나.."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까지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적용한 육상 연어 양식 산업단지를 양양에 조성해 국내는 물론 동북아 시장 점령에도 나섭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노르웨이 연어 산업 전반에 대한 장단점을 집중 분석해 우리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