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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5년 만에 도 현지 국감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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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어제(24일) 열렸습니다.

현 김진태 도정에 대해선 야당 의원들의 매서운 비판이 이어졌고,

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임 최문순 도정에서 불거졌던 의혹들을 지적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5년 만에 열린 강원자치도 현지 국정감사.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김진태 지사의 '코드 인사'로 불리는,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의 극우 성향 논란부터 정조준했습니다.



"저도 (강원연구원) 아침공부포럼 13번 무엇을 다뤘는지 살펴봤어요. 강의 제목도 보고 어떤 분들인지 봤는데 대다수가 반민족적 극우 인사들이었습니다."

김 지사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런 (강사로) 나온 분들이 생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극우라고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4월 논란이 됐던 김 지사의 '산불 골프'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3월) 31일 골프는 잘못된 거라 미안하다, 그런데 (3월) 18일은 아니다. 너무 구차하지 않냐 이런 말씀입니다."

여당에선 전임 최문순 도정의 핵심사업을 거론하며 반격했습니다.

특히 알펜시아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해선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전 도정 지우기라고 지사님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는 한이 있더라도 도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뒤이어 열린 강원경찰청 현지 국감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8월 강원청 소속 경찰관의 마약 사건을 두고 경찰 스스로 마약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울타리 사업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한 업체가) 금속창호업 법인을 인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204억 원을 땄단 말이에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이건 흑막이 있지 않고는 신규 업체가 200억짜리 공사를 딸 수가 없어요. 나는 여기 분명히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춘천지방법원과 강원랜드 등 도내 주요 기관과 공기업에 대한 국감도 이날 상임위별로 진행됐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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