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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00일 '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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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김진태 지사가 '분산이 아닌 확장'을 언급했던 만큼, 동해안지역의 기대감도 컸는데요.

여전히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보다 내실있는 업무 추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립대와 옛 환동해본부를 기반으로 제2청사 문을 열었습니다.

공식 명칭은 '글로벌본부'로 정하고, 2급 본부장 산하 관광국과 미래산업국, 해양수산국, 총괄기획관실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동해안지역에 특화된 관광·해양 수산 산업 강화 등의 비전 실현을 위해 공직자 287명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00일이 지나면서, 관련 업무와 지역 정착도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영동지역 도민들을 위한 종합민원실 운영을 통해 본청 민원 업무 중 상당수가 해소됐습니다.

40여년간의 숙원 사업이었던 오색케이블카사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K-연어 스마트 양식'은 오는 20일 각각 착공식과 선포식을 열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다만, 산적한 현안은 해결에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계와 관광업계의 피해 등에 대한 대책은 아직까지 주민들 피부에 와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임 도정에 비해 크게 줄어든 항공 분야 담당 부서 권한과 책임에 비례해, 플라이강원 문제로 촉발된 양양공항 문제도 해결이 요원합니다.

[인터뷰]
"제2청사가 영동지역에 설치되어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주민들이 피부로 완전히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더 노력을 하고, 보완해야되겠다는.."

한편 제2청사 신축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열악한 도 재정을 감안할 때 본청사 신축 이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별도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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