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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K-연어 산업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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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점 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 육상 양식 산업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세계 60조 원 규모의 연어 시장을 향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야심찬 계획에 도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가 양양에서 생산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서양연어 스마트양식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연어,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대서양연어를 우리손으로 직접 양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인정받은 육상 연어 양식 시스템을 그대로 양양에 접목해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대규모 양식 수조가 모두 24기 들어갑니다. 최첨단 바이오 기술과 AI 기술이 집적된 시설이어서 투자액이 약 6,5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는 'K-연어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완전양식 기술 보유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지난 여름 노르웨이에 조사단을 파견에 육상 양식과 관련한 노하우 공유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서양연어 스마트 양식과 부산물 유통·가공 시스템 등 전후방산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아시아 최고·최대 연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 60조 원 규모의 연어 시장에 큰 축인 동북아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인터뷰]
"적극적으로 R&D를 추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봄 연어 육상양식단지를 착공해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1만톤씩, 최대 2만톤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K-연어'를 통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어 산업 활성화 계획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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