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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속초시 신청사 건립..의견수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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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낡고 오래된 시청사를 새로 짓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후보지를 압축할 계획이었는데, 주민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67년 지어진 속초시청사.

오래되고 낡아 안전에 취약한 데다 주차 공간도 협소해 신청사 건립 논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속초시는 최근 9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결정하고,

올초부터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견 수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청사가 이전이 될 경우에는 현 부지에 대한 지역 주민에 대한 방안이 먼저 확립이 돼야 되는 거고..현 (시청사) 부지 내에서 보완할 거 같으면 주변에 현재 상가고 뭐고 확대될, 보완될 방법이 없잖아요."

당초 속초시는 연말까지 유력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이견이 많아 쉽게 결정을 못하는 눈칩니다.

두 차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도 개최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해 추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지금 신청사 추진 과정에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청사 건립에 대한 오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속초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신청사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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