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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 설화 애니메이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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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시군 마다 전해져 오는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데요.

시군 홍보는 물론 교육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마을 주민들의 먹을 거리를 빼앗아 가는 도깨비 3형제.

주민들이 기지를 발휘해 도깨비에게 해롭다는 팥을 찐빵에 넣어 먹이자,

도깨비가 바위로 변하면서 마을의 걱정이 사라지고 평온이 찾아왔다는 설화.

횡성의 대표 먹거리 '안흥 찐빵'에 얽힌 이야기 입니다.

도내 18개 시군의 설화를 엮어 만든 애니메이션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93편이 제작 돼,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 프로그램인) 도보 탐방 하시기 전에 (설화 영상을) 시청하고 오시면 그 고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관광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적 활용 가치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설화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창의적 체험 활동은 물론 국어와 사회, 도덕 등 초등학교 교과 수업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이 설화라는 문학의 한 갈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내 고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까지 높일 수 있어서 여러 학교에서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교육적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G1 방송이 공동으로 제작 중인 '강원 설화 애니메이션'은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애니메이션' 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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