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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물갈이 교체 기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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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당무감사위원회의 당협위원장 하위 46명 공천 배제 권고 등으로 매우 어수선한데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현역의원 물갈이는 국민들의 요구라며, 다만 물갈이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 직에서 물러났다가 19일 만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한 이철규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 등판시킬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영입하는 중요 직책입니다.

인재 영입의 콘셉트는 국민 인재를 모시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 의미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지역적으로는 호남지역이 좀 약하고요. 또 그 다음에 세대별로는 청년 세대의 지지가 조금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4개월 간의 당무감사 결과, 당협위원장 하위 46명에 대한 공천 배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선 현역 교체는 총선 때마다 늘 있어 왔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의 현역 교체 비율은 43.5%, 20대 총선에선 23.8%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의정활동 평가가 물갈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 또 올바로 하고 있느냐 이것이 물갈이 교체의 기준이 된다면 이게 순기능을 발휘할 겁니다. 그렇지 않고 누군가 자기 사람 챙기기 또는 계파 나눠먹기 식의 물갈이는 늘 실패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의 당 지도부.중진.친윤계에 대한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압박에 대해선,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혁신위의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방법론에는 다소 생각이 달라 보였습니다.

[인터뷰]
"혁신위원회 이런 방향성이라든가 이런 데서는 대체적으로 우리 당내에서 수긍하는 분위기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디테일에 있어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요"

이 위원장은 강원도 총선 전망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 들어 특별자치도법 통과 등 도 현안이 많이 해결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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