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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주민등록증 첫 발급하면 축하금.."소멸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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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인구 소멸문제,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자치단체마다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아이디어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21만 명을 유지하던 강릉 인구는 최근 20만 명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영동지역도 인구감소가 심각한데, 특히 속초고성양양 보다는 강릉동해삼척의 감소가 더 뚜렷한 모양샙니다.

동해시도 9만명 대가 무너진지 오랩니다.

인구소멸 위험지수는 0.469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새로 편입됐습니다.

◀ S /U ▶
"동해시에서는 생활인구를 늘리고 청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속속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동해시의회가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 조례'를 의결했습니다.

동해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 청소년에게 축하금을 지원하겠다는 건데,

금액은 지역상품권 3만 원으로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 보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직접지원이 있고 간접지원이 있잖아요. 이런부분이 간접지원이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출생했을때 축하금만 지원하는게 아니고 그 아이가 자라나면서 예산에 대해서 협조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체계가 바뀌어야하지않나 싶어서 조례를 제정하게 됐습니다."

동해시도 지역 내 기관과 기업,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포상금을 최대 3백만 원까지 지급하고,

다자녀 가구 대상 상수도 요금과 공공시설 이용료, 학원비 감면 등의 신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구감소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자치단체들이 갖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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