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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동계> 2018 평창을 잇는 '청소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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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6년전 치러진 동계올림픽 시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20년 역사의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해외 청소년이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는데요.

올림픽이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선수들.

100M 넘게 활공하는 모습에 탄성이 나옵니다.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경기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입석을 포함해 최대 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2018 동계올림픽 때 경기가 치러졌던 곳입니다.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 스키점프대로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계 최고의 경기장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아주 잘 구성되어 있고 오늘 본 것처럼 환상적인 경기입니다."

슬라이딩센터와 바이애슬론 경기장,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장 등 모두 2018의 유산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경기장으로 활용했던 시설들이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시설이 남아 있는 건 아닙니다.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은 원상 복구 방침에 따라 관광용 케이블카로 운영중이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평창 스타디움은 철거돼 올림픽 기념관이 들어섰습니다.

6년전 영광을 기억하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지역에 뿌리내리게 할지 고민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이 인프라를 가지고 월드컵이라든가 세계군인 올림픽이라든가 또 한 번의 세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강원자치도가 20년 공을 들인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란, 몽골 등 6개국 14명의 선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또다른 올림픽의 의미를 새기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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