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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릉 8세 아동 사망..아동학대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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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한 주택에서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된 8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는 어제(4일) 오전 11시 30분쯤 강릉시 노암동의 한 주택에서 8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구급대는 "아이가 자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A군 가족의 지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했고,

당일 시청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이 확인에 나선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지난달 29일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부검과 함께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홍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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