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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현역 싹쓸이'..국민의힘 6석, 민주당 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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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까지 뜬 눈으로 개표 상황 지켜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강원지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강원도도 야권 바람이 불 것인가 관심이 컸는데 결과는 현역 불패, 보수 강세였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22대 총선과 재보궐선거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제22대 총선, 강원도 국회의원은 1명도 안 바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춘천과 원주 을에서 2석,

국민의힘은 동해안벨트와 접경지역을 석권하며 6석을 차지했습니다.

초박빙 지역은 원주였습니다.

/원주 갑은 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1위로 나온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막판 1,467표, 1.4% 포인트 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가 맞붙은 원주 을은,

자정까지 초접전을 벌이다 새벽 1시 이후 송 후보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습니다./

/도내에서 개표가 가장 더뎠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민주당 허영 후보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를 8.9% 포인트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보수세가 막강한 동해안벨트와 접경지역에선 일찌감치 승부가 났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은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가 2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내며,

개표 4시간 만에 낙승을 거뒀습니다./

/강릉에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상대로 줄곧 선두를 지키며 강원도 최초 5선 의원에 등극했습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도 민주당 김도균 후보를 시종일관 앞서며 수월하게 당선됐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도 접경지역 표심을 잡으며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역시 민주당 허필홍 후보를 15.4% 포인트 차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광역과 기초의회 재보궐 선거에선,

강원도의원 양구군선거구 무소속 김왕규, 동해시의원 국민의힘 박주현, 양구군의원 무소속 정창수, 양양군의원 무소속 고교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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