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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당선인.4> 5선-여권 리더 강릉 권성동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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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4년간 지역의 일꾼으로 활동하게 될 당선인들의 공약과 지역별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동해안 중심 도시 강릉 선거구 권성동 의원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재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한 권성동 의원은 동해안 중심 도시 강릉에서 거물 정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현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자 '친윤' 핵심인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상대 후보를 11.84%p 차이로 제치고 5선에 성공했습니다.

재임 기간 각종 SOC망 확충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 대형 국책 사업 유치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권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내세운 대표 공약은 지난해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 천연물바이오국가산단' 최종 유치입니다.

지난 1975년 이후 명맥이 끊겼던 도내 국가산단을 강릉에 만들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입니다.

약 3조 원의 입주 기업 직접 투자와 6조 원대 지역생산효과, 2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는 강릉을 넘어 영동권 전체를 도약시킬 전망입니다.

[인터뷰]
"시민들께서는 후보지가 이미 다 된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그야말로 후보일 뿐이고,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역할을 이제 제가 해서 최종적으로 확정지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제일강릉'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구 감소와 성장 동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역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KTX강릉선 유치와 강릉역 지하화를 이끌었던 경험으로 7번·59번 국도 확장과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완공, 강릉-삼척간 동해선 고속화사업도 추진합니다.

국립국악원 강릉분원과 소방공무원수련원 등 조기 완공을 위해 우선 국비 확보부터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원활한 국비 투입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진의원으로서 기존에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해야할 그런 새로운 국책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당의 전쟁에서는 패했다" 분석하며 중진으로의 포부도 밝혔습니다.

당장 당에서 어떤 역할, 직위에 도전하겠다보다는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 분석을 통해 환골탈태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인터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부와 여당이 환골탈태를 해야한다. 정말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한다. 이렇게 보고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일단은 중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늘 15년 전 처음 정계에 발을 디딜때를 떠올리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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