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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원주 경찰 증원 시급..시의회 공론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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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지역에서 경찰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경찰 인력은 그대로여서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건데요.

시의회가 먼저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원주 경찰 인력 증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회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에게 전달해 경력 증원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원주 지역 치안 수요는 도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는 재작년 강원자치도 내에서 1만 2천여 건이 발생했는데,

원주에서 발생한 범죄는 2천 7백여 건으로 22%에 달합니다./

/시·군 별로 따지면 원주, 춘천, 강릉 순입니다./

치안도 걱정이지만, 도시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교통 지도 등 민원 해결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반곡 버들초등학교 앞에 교통대란이 얼마 전
부터 일어나고 있어서 경찰분들이 교통지도를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을 하다가 보니깐 경찰관
수가 너무 적은 거예요."

건의문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 경찰 1명의 담당 인구는 634명으로,

전국 평균 393명, 강원자치도 평균 327명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치악지구대의 경우 혁신도시를 포함해 신림면과 판부면 금대리까지 관할하고 있다보니 경찰 31명이 시민 4만 7000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경찰청은 지역 인구와 범죄 건수 등을 고려해 올해 초 원주경찰서장 계급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했지만 인력을 늘리진 않았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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