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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22대 국회 개원, 달라진 무게감..현안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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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현역 전원이 다시 국회에 입성하면서 8명뿐이지만 선수로는 24선,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막힌 현안을 풀 절호의 기회이기는 한데, 여야 대치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모든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이 당선된 건 유례없는 일입니다.

그만큼 지역구에서도 당내에서도 기반이 탄탄했다는 겁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5선 고지에 오른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한기호 의원이 4선,

이철규, 송기헌, 이양수 의원이 3선,

유상범, 박정하, 허영 의원이 재선입니다.

정치력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 속에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주요 상임위원장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3년이 남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에서 중량감 있는 친윤계 의원이 다수 포진한 점도 분명한 강점입니다.

[인터뷰]
"대통령 임기가 3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3년 동안 지역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측면에서는 비록 우리가 소수당이지만 정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예산 확보 측면에서는 지난 2년과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되는 건 여야의 극심한 대치입니다.

강원도는 6대2로 여당 의원이 많지만, 국회는 여소야대로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습니다.

당장 초반부터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특검법 등을 놓고 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22대 임기 중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을 치러야 하는 점도 변수입니다.

다만, 8명뿐인 강원도 의석으로는 아무리 개인기가 뛰어나도 협치 없이는 지역 현안 돌파가 어렵다는 의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이해관계에 따라서 국회의원들의 의사가 왔다 갔다 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현안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더욱더 강원도의 여야 의원들이 각 당에서 각자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의원들을 설득해서 강원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의원들은 22대 국회의 첫 단추를 협치로 풀겠다면서,

도 최대 현안인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을 여야 공동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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