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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22대] "5선 맏형" 강릉 권성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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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가 개원했습니다.

G1뉴스에서는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 계획과 1호 법안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5선 맏형 격인 강릉 권성동 의원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느덧 다섯 번째 등원입니다.

보수 1번지 강릉의 보수당 후보였지만, 보기보다 쉽지 않은 예선, 본선을 돌파해 왔습니다.

그래서 더 단단해졌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할말은 하는 집권 여당 5선 중진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원내대표까지 역임했기 때문에 남은 당직은 당대표 뿐이고 신중하게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냥 출마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당선이 돼야하기 때문에..아시다시피 강원도 출신이 인구 등 세력 면에서는 굉장히 불리하니까 그런 면을 극복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을 거쳐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6년, 거의 매주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지역 주민의 민원을 직접 듣고 챙겨왔습니다.

이번 임기에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확장 같은 선거 공약은 당연히 지켜야겠고,

특히 강릉에서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정책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하는 정국이지만 강원도 최다선 의원으로서 지역 문제 만큼은 누구와도 손잡을 다짐입니다.

[인터뷰]
"지역 발전의 측면에서는 여야를 불문하고 전부 강원도당이죠. 그래서 지역 발전을 반대하거나 방관하는 정치인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런 정치인은 바로 도태되니까 그런 측면에 있어서는 민주당 의원들과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강원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권 의원은 21대에 이어 22대에서도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례정당을 난립하게 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정하고, 특히 강원도 공룡선거구를 막는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공룡선거구가 발생을 하잖아요. 그 이유는 헌법재판소에서 인구비를 2:1로 유지하라 이런 헌재의 결정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이것은 현실에 맞지가 않는다."

권성동 의원은 정무위나 국토위 활동을 원하고 있지만, 워낙 '전투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진인 만큼, 국민의힘의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임위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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