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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수도권 과밀-지역 소멸 '골드시티'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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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는 인구가 부족해서 소멸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서울은 미어터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런 고민이 만나서 나온 정책이 골드시티 사업인데요,
국회에서 정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골드시티는 수도권과 그외 지역의 불균형을 해결할 묘안으로 등장했습니다.

지역 이주를 원하는 서울시민에게 자연환경과 정주 환경이 뛰어난 지역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렇게 비게 된 서울 집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합니다.

첫 골드시티는 삼척이 선정됐는데,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을 일거에 해소할 정책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석 4조입니다. 서울은 과밀을 지방은 소멸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은퇴자는 꿈같은 전원 생활을 누릴수 있고 청년, 신혼, 예비 부부들은 주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 참석한 서울시와 강원도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은 골드시티 정책의 중요성은 물론 성공 가능성도 확신했습니다.

특히 골드시티가 기존 귀농-귀촌 정책이나 실버타운 조성 사업에서 벗어나 휴양과 일이 어우러진 워케이션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은퇴자들이 골드시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단순히 인구만 늘리는 게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도 해소하고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오신 분들이 지방에 가셔서 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면 참으로 고맙고 좋은 일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골드시티' 같은 지역 상생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지방공기업의 신규 투자사업 절차를 간소화했고,

이주 단지 조성과 세제 지원 등의 범정부적 지원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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