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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선수단, 전국체전 수영·체조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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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5회 전국체전에서 강원 선수단이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올림픽 강원 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이란 쾌거를 거둔 강원도청 김우민.

파리올림픽 이후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지만,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달라도 달랐습니다.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김우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바퀴 이상 앞서며 일찌감치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록은 14분 55초 89.

지난 대회 15분 15초보다 20초나 빨랐습니다.

팬들도 올림픽 수영 스타의 역영에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좋은 출발을 끊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이 정도 몸이면 그래도 베스트 기록을 깬다, 이건 모르겠는데 근사치는 나올 수 있겠다."

'수영 유망주' 강원체고 3학년 김영범도 펄펄 날았습니다.

김영범은 접영 50m에서 23초 65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강원의 또 다른 효자 종목 체조에선,

도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신솔이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개인과 단체종합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열심히 한 만큼 팀원들과 같이 좋은 성적, 1등 해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이 밖에도 양구고는 테니스 4강에 진출했고,

강릉시민축구단은 울산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저희들이 12등을 했는데요. 그게 인구비례로 하면 딱 맞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약에 9위를 하려고 하면 인구 250만, 300만 시도를 이겨야 하거든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해줄 거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 강원 선수단은 점수가 높은 단체종목에서 최대한 많은 메달을 따낸다는 계획입니다.

◀클 로 징▶
"대회 전반부를 기분 좋게 출발한 강원 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열전을 치릅니다.

경남 마산에서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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