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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전국 첫 가스요금 유예..실효성 논란
2023-03-15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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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스 요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가 이런 고충을 덜어주겠다고, 전국 처음으로 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를 발표했는데요.
현장 반응은 차갑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영태 씨.
올해 1월 도시가스요금 청구서를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낀다고 아꼈지만 무려 50만 5천 원.
불경기에 손님도 줄었는데, 요금은 작년보다 두 배입니다.
[인터뷰]
"지금도 경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상당히 좀 부담도 되고 도시가스 요금도 정말 무시 못 할 정도로 부담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최근 강원도가 이런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도시가스요금 납부 유예를 발표했는데, 현장 반응이 싸늘합니다.
강원도가 도내 5개 도시가스 업체와 상생협약을 맺고, 3개월 납부 유예를 해 주기로 한 대상이 월 사용료 30만 원 미만 업장이기 때문입니다.
소상공인 상당수는 매월 30만 원 이상의 요금을 내다 보니, 혜택자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더구나 2월 요금은 5월에, 3월 요금은 6월에, 4월 요금은 7월에 납부하는 방식이어서,
어차피 요금을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월에 30만 원 미만의 사업체가 몇 곳이나 되고 몇 % 나 되었겠습니까. 신청 마감일이 2월 28일이었는데, 이달 9일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지원자가 적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SYN/음성변조▶
"실적이 많이 없어가지고 기간을 좀 연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지원을 해드리면 좋았을 뻔했는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농어촌과 원도심 일부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같은 조건인 소상공인 사이에서 차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소상공인 중에서 취약 계층이 고물가로 어려울 때 그분들을 좀 위주로 지원 유예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당장의 유예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소상공인이 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아쉽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스 요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가 이런 고충을 덜어주겠다고, 전국 처음으로 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를 발표했는데요.
현장 반응은 차갑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영태 씨.
올해 1월 도시가스요금 청구서를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낀다고 아꼈지만 무려 50만 5천 원.
불경기에 손님도 줄었는데, 요금은 작년보다 두 배입니다.
[인터뷰]
"지금도 경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상당히 좀 부담도 되고 도시가스 요금도 정말 무시 못 할 정도로 부담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최근 강원도가 이런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도시가스요금 납부 유예를 발표했는데, 현장 반응이 싸늘합니다.
강원도가 도내 5개 도시가스 업체와 상생협약을 맺고, 3개월 납부 유예를 해 주기로 한 대상이 월 사용료 30만 원 미만 업장이기 때문입니다.
소상공인 상당수는 매월 30만 원 이상의 요금을 내다 보니, 혜택자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더구나 2월 요금은 5월에, 3월 요금은 6월에, 4월 요금은 7월에 납부하는 방식이어서,
어차피 요금을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월에 30만 원 미만의 사업체가 몇 곳이나 되고 몇 % 나 되었겠습니까. 신청 마감일이 2월 28일이었는데, 이달 9일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지원자가 적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SYN/음성변조▶
"실적이 많이 없어가지고 기간을 좀 연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지원을 해드리면 좋았을 뻔했는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농어촌과 원도심 일부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같은 조건인 소상공인 사이에서 차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소상공인 중에서 취약 계층이 고물가로 어려울 때 그분들을 좀 위주로 지원 유예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당장의 유예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소상공인이 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아쉽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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