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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강민주
시민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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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과 유학생, 군인 등 춘천시민 16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인데, 아름다운 하모니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단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룹니다.

춘천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유학생, 군인, 음악가 등 160여 명이 참여하는 무료 음악회, '상상유니브 하모니의 밤'이 열렸습니다.

지난 7월부터 50회에 걸쳐 연습을 한 만큼 공연 완성도도 수준급입니다.

◀브릿지▶
"올해 3년째를 맞은 상상유니브 하모니의 밤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상상펀드'로 운영됩니다."

무료 공연이지만 관객 수를 토대로 매년 5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춘천지역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시간을 쪼개 무료 공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매년 해가 거듭할수록 사람들의 어떤 열정이라든지 하모니의 깊이가 깊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제 스스로도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합창단이 처음이고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어서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이런 행사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 뷔도 군인 신분으로 참석해 시민 오케스트라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KT&G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춘천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KT&G 상상유니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된 '상상유니브 하모니의 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 상생하며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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