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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의원 "관광공사 해외 수당 지원 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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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느슨한 해외 지사 지원 규정을 이용해 수당을 과도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 해외주재원 자녀 156명에게 한화 28억 2,496만 원의 학비를 지원했습니다.

또 해외 지사의 공용차량 임차 비용으로도 연간 10억 7,298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박정하 의원은 교육비 지원은 필요하지만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학비를 지원하는 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면서 상식에 맞도록 상한액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용 차량을 해외 고급 차량으로 운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면서 규정을 정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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