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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강민주
춘천 공공앱 '땡겨요' 오픈..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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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시가 대형 배달앱보다 최대 4배 이상 저렴한 공공배달앱을 도입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배달앱 수수료.

정부가 배달앱 수수료 인하 방침을 세웠지만.
업계 반발 속에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시가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와 손을 잡았습니다.

◀브릿지▶
"주요 배달앱 수수료가 10%에 육박하는 반면,
땡겨요는 중개수수료가 2%에 불과합니다. 또 광고비와 입점 수수료 등을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2만 원 짜리 치킨을 주문할 경우,

대형 배달앱의 경우 점주에게 배달료 등 6천 원에 가까운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땡겨요는 단 '500원'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것이 춘천시의 설명입니다.

소상공인 입장에선 땡겨요 앱 사용이 늘어날수록 수수료 부담은 줄고, 수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인터뷰]
"(상품을)낮은 수수료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값을 굳이 올리지 않아도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소비자도 낮은 금액으로 음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면서 가맹점과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등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앱 홍보에 나선 지 3주 만에 가맹점은 800개, 앱 회원 수는 만7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춘천시는 할인 쿠폰 제공 등을 통해 가맹점과 회원 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소상공인의 배달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공)개발 앱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료 무제한 할인 쿠폰을 제공 하고 그다음에 5천원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대형 배달앱과의 경쟁에서 공공앱이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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