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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추진 경포호 인공분수, 찬반 여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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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경포호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분수 조성 사업과 관련해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호 일대에는 최근 200여개의 인공분수 설치 찬성 현수막이 설치돼, 인공분수 설치 찬성 입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3일, 환경단체가 강원도립공원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앞두고 인공분수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찬성하는 단체들의 대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강릉시는 경포호 수질 개선을 위해 250억 원을 투입해 길이 약 400m, 최고 높이 150m의 수중폭기시설인 인공분수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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