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투자리딩사기를 벌여 45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투자리딩사기 총책 50대 A씨와 자금세탁책, 대포통장 모집책 등 6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등 2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5월부터 주식과 코인으로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허위 주식거래사이트를 통해 84명으로부터 투자금 45억 4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받아,

피의자들의 재산 34억 3천만 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