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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강민주
시멘트업계 '판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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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인 시멘트업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양시멘트가 삼표에 팔린데 이어 쌍용양회도 다음달이면 매각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멘트업계 1위 쌍용양회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쌍용양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사모투자전문회사 한앤컴퍼니는 지난 1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근에는 인수를 위한 실사도 마쳤습니다.

쌍용양회의 매각 대상 주식은 3천700만주 지분율 46.14%로, 금액으로는 9천100억원 규모 입니다.



"3월 중순께 까지 매매대금을 조정을 해서 채권단에 의하면 3월말까지 모든 게 다 클로징되는 걸로 이렇게 일정을 잡고 있다고 하거든요."

매각이 마무리되면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가 1대 주주를,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2대 주주를 구성하게 됩니다.

강릉에 기반을 둔 라파즈한라시멘트도 매각이 진행 중입니다.

라파즈 역시 국내 사모투자전문회사가 홍콩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멘트 업계 조차도 앞으로 재편될 방향을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동양시멘트부터 해서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라파즈한라시멘트까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도 외에는 말씀드릴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사모펀드는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고수익 창출을 위한 업계의 재편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Stand-up▶
"지난해 동양시멘트의 매각으로 촉발된 시멘트 업계의 지각변동이 올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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