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춘천시 교동 유봉여자중학교 2층 가사실습실에서 불이 나, 교실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학생과 교직원 520여명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고, 14살 최모양 등 1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직후 학교 측은 학생들을 귀가시켰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이 잠긴 빈 교실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