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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당선자.8>황영철 ŗ선 역할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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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3선에 성공한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황영철 당선자를 만나봤습니다.
김영수기자입니다.

[리포터]
25살 나이에 군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황영철 당선자.

3선 중진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지만, 이번 선거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였던 홍천-횡성 선거구가 공중분해됐고,

당내 경선에선 친한 동료 의원과 맞서야하는 부담감에 불출마 기로에 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담담하게 이번 선거에서는 내가 패하더라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겠다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경선 결과가 참 좋은 결과가 나왔고.."

황 당선자는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홍천을 위해, 철도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춘천과 홍천, 횡성, 원주를 잇는 내륙종단철도 건설 사업이 하루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속한 시일 내에 타당성 조사도 받게 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임기 내에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각종 규제에 묶여, 만성적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접경지역엔 제도적인 보완을 공약했습니다.

접경지의 대규모 국가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접경지의 특수한 문화를 지역 발전과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접경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이 여러명 있습니다. 이런 의원들끼리 함께 모임을 구성해서 공동대처하고, 예산이라든지 법률이라던지 이런 부분에서도 협력하면서, (현안을 해결하겠다)"

인구 비례에만 의존해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훼손 논란을 일으킨 선거구획정에 대해선,

다음 총선 전까지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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