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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민족시인 심연수 육필원고 강릉시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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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생 민족 시인 심연수의 유족 심상만씨는 본인이 보관 중인 심연수 시인의 육필 원고를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오늘 강릉시에 육필 원고 원본을 기탁했습니다.

심연수 시인의 육필 원고는 1940년부터 1943년 사이에 창작한 원고로, 중국 용정시에 거주하는 동생 심호수 옹에 의해 55년간 항아리에 담겨 비밀리에 보관돼 오던 것입니다.

심연수 시인의 육필 원고는 한국 문학의 공백기 또는 암흑기의 한국현대문학사에서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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