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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스쿨존 과속 적발 급증 "왜?"
2016-06-08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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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도내 스쿨존의 과속 차량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경찰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초부터 대대적인 이동식 카메라 단속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작 도내 스쿨존에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
함정단속 시비를 없애고, 스쿨존에서는 당연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고정식 카메라 설치가 시급합니다.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승용차들이 추월하며 속도를 내고, 오토바이도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학생들이 한창 등교할 시간이지만, 제한속도 30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방지턱을 하나 또 만들어 놨는데도 속도 엄청나요. 여기 속도가 나오는데, 저렇게 나오면 딱 맞는거죠. 오늘 방송 촬영을 하니까 이렇게 지키는 거예요."
지난해 도내 스쿨존에서 시속 30km를 넘겨, 경찰에 단속된 건수는 모두 89건으로, 한달에 7~8건 수준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달까지 무려 870여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현장 단속 여부에 따라, 적발 건수가 고무줄처럼 늘었다 주는 겁니다.
◀브릿지▶
"스쿨존에서 시속 30km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도내엔 이를 단속할 수 있는 고정식 카메라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
도내 스쿨존에 설치된 고정식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는 모두 4대.
하지만, 비교적 차량 속도가 빠른 국도에 설치돼 있어 제한속도가 60km로 설정돼 있습니다.
사실상 스쿨존 단속 카메라는 아닌 셈입니다.
/경찰은 스쿨존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위험구간부터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도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5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다쳤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올들어 도내 스쿨존의 과속 차량 단속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경찰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초부터 대대적인 이동식 카메라 단속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작 도내 스쿨존에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
함정단속 시비를 없애고, 스쿨존에서는 당연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고정식 카메라 설치가 시급합니다.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승용차들이 추월하며 속도를 내고, 오토바이도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학생들이 한창 등교할 시간이지만, 제한속도 30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방지턱을 하나 또 만들어 놨는데도 속도 엄청나요. 여기 속도가 나오는데, 저렇게 나오면 딱 맞는거죠. 오늘 방송 촬영을 하니까 이렇게 지키는 거예요."
지난해 도내 스쿨존에서 시속 30km를 넘겨, 경찰에 단속된 건수는 모두 89건으로, 한달에 7~8건 수준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달까지 무려 870여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현장 단속 여부에 따라, 적발 건수가 고무줄처럼 늘었다 주는 겁니다.
◀브릿지▶
"스쿨존에서 시속 30km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도내엔 이를 단속할 수 있는 고정식 카메라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
도내 스쿨존에 설치된 고정식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는 모두 4대.
하지만, 비교적 차량 속도가 빠른 국도에 설치돼 있어 제한속도가 60km로 설정돼 있습니다.
사실상 스쿨존 단속 카메라는 아닌 셈입니다.
/경찰은 스쿨존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위험구간부터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도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5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다쳤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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