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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아름다운 기부에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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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업체나 개인이 기부한 식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줘주는 푸드뱅크 서비스 들어보셨죠.

참 고마운 제도이긴한데 아쉬운 게 있었습니다.

배달 인력이 부족했던건데, 춘천시가 이를 돕기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읍면동 사회복지봉사단을 투입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빵이 푸드뱅크 차량에 실립니다.

식품업체에서는 각종 식재료를, 편의점에서는 간식거리를 내놓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받아온 음식들은 골고루 봉지에 담겨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집니다.

[인터뷰]
"제품이 (버려지기에는) 아깝기 때문에 이것을 누군가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뜻 깊다고 생각해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남은 음식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도내에서만 19개의 푸드뱅크가 문을 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서서히 잊혀져 가면서 배달 일손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봉사단을 투입하는 '푸드뱅크' 운영 관련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읍.면.동 주민으로 구성된 사회복지봉사단은 앞으로 푸드뱅크 직원을 대신해 도움을 필요로하는 지역 내 150여 가정에 음식을 배달하게 됩니다.

[인터뷰]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인력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있었습니다. 그 인력을 충당하는 차원에서 협약식을 (갖게됐습니다)"

사회복지봉사단은 배달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푸드뱅크 지원 대상을 찾는 활동에도 나서게 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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