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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강민주
춘천 호수관광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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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불리면서도 막상 이렇다 할 호수체험 관광이 별로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게 사실인데요.

춘천시가 호수관광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변하고, 또 얼마나 성과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째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호수는 단순한 자연경관으로만 인식돼 왔습니다.

호수 관광이라고 해봐야 카누를 타고 의암호를 둘러보는 물레길이 전부였습니다.

◀브릿지▶
"춘천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수관광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광시설 건립에 나섰습니다"

핵심사업은 450억원이 투입되는 삼악산 로프웨이입니다.

삼천동에서 의암호 상공을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3.6km에 걸쳐 설치됩니다.

6~8인승 탑승장치 52대가 가동됩니다.

인근에는 세계적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테마파크도 2018년이면 완공됩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도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8일 개장을 앞두고 있고, 로봇체험관과 4D체험관을 갖춘 토이스튜디오는 이미 만들어져 인기몰이 중입니다.

[인터뷰]
"저희가 또하나 검토하고 있는 것이 수상비행기같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 백억원에 달하는 민간자본 유치와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또, 체류형 관광의 핵심시설이 될 300실 이상의 숙박시설 조성도 협약 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아름다운 경관을 어떻게하면 보존과 개발을 잘해서 수도권에 있는 인구를 춘천시로 유입해서 경제적 이익을 춘천시가 가져올 수 있을까(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 춘천시정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호수관광 사업이 반환점을 돌며,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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