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에 도내 27개 학교를 통폐합 대상으로 보고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 5년간 본교와 분교 등 24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을 통폐합 대상으로 교육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선정 기준은 본교 학생 수 10명 이하, 분교 5명 이하로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이 고수하던 학생 수 15명 이하 학교에서 기준을 대폭 변경한 것으로, 통폐합 동의 과정도 학부모 등 마을 주민 전원 찬성에서 60% 동의로 완화했습니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같은 방침 변경에 대해 교육부 보고를 위한 것으로 학교와 마을 구성원의 60% 이상이 원하지 않으면 안하겠다면서 기존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